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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이웃 위한 뜨거운 '선행'..임영웅과 닮아가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7 23:44 댓글 0

가수 임영웅. 뉴스1
가수 임영웅.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끝없는 선행을 이어가며 세상을 밝게 하고 있다. 그 가수에 가 팬들이라 할만하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에 발전기금으로 3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복대는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가 가수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기부금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는 후원이다.

경복대는 이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선배 임영웅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관계자는 "이번 'HERO CONTEST'를 통해 팬과 대학, 학생이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며 "임영웅이 최근 발표한 2집 앨범처럼 음악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이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임영웅의 팬클럽 ‘순천영웅시대 웅사랑’도 데뷔9주년을 기념해 전남 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남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영웅시대 웅사랑’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왔으며 꾸준한 나눔으로 건강한 팬덤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산영웅시대도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산지 단원구 사회복지법인 강물 어린양의집에서 물놀이 봉사를 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은 같은 달 2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임영웅 #영웅시대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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