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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18일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인 엠플러스에 대해 캐즘 구간을 지나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최근 차세대 건식 전극 공정과 전고체 신제품을 고도화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연구원은 “동 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596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16.3%, 영업이익은 이익률 20.5%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라며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고마진 스태킹 복합기를 납품하면서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엠플러스의 연간 기준 신규 수주는 10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수주잔고는 2262억원”이라며 “향후 중국 고객사와 국내 대표 이차전지 셀업체의 발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신규 수주 목표치를 1940 억원으로 제시한다”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엠플러스의 올해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1,700 억원, 영업이익 14.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가이던스는 2500억원이라는 매출액 가이던스만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동 사의 영업이익률의 경우 국내 셀 업체에게 기존 장비 대비 고도화된 초고속 노칭 장비 납품이 기대되고, 해외 고객사향 실적도 증가됨에 따라 2026년 연간 기준 10% 중반선은 무난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기에 노칭장비 특허분쟁도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 돼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엠플러스는 조립 공정의 주요 장비를 만드는 업체이며, SK 향으로 탭웰딩/패키징 위주로 납품해왔다. 최근 캐즘(Chasm) 구간에서 장비에 대한 특허가 화두이며, 노칭 장비 업체 들의 법정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SK증권은 하반기에 현재 엠플러스의 특허분쟁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예상했다. 판결에 따라 업체별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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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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