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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
[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부산에서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주변 교통 관리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들이 콘서트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관람하다 적발됐다.
2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싸이의 흠뻑쇼가 진행, 5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구청과 경찰 등 유관 기관의 인력 지원이 더해졌다.
특히 이날 경찰은 공연장 밖 교통 관리와 경비 등 안전 관리에 나섰는데 이들 중 일부가 무단으로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통 근무를 하던 여성 경찰관 5명이었다.
이들은 일반 관람객인 것처럼 근무복 위에 바람막이를 입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입장객에 배부되는 팔찌가 없는 것을 확인한 공연 관계자에게 무단 관람이 적발됐다.
무단 관람의 경우, 사기죄로도 처벌받을 수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경찰관들의 무단 관람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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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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