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국제유가] 우크라 전쟁 불확실성에 사흘째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08.23 05:0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하며 사흘 내리 올랐다. 사진은 2016년 3월 24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석유 저장 시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하며 사흘 내리 올랐다. 사진은 2016년 3월 24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석유 저장 시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소폭 올랐다. 사흘째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석유 수요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공급 불안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뒤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제재를 내릴지, 아니면 미국이 아예 중재를 포기하고 양국에 맡기고 손을 털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재로 가닥을 잡으면 중국과 인도 등 러시아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에 대한 세컨더리 관세도 현실화할 수 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0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06달러(0.1%) 오른 배럴당 67.7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월 물이 0.14달러(0.2%) 상승한 배럴당 63.66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했다.

브렌트는 1주일 동안 2.9%, WTI는 1.4%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