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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의 대향연 '2025 세종한글축제' 팡파르

파이낸셜뉴스 2025.10.09 09:40 댓글 0

9일 오후 6시30분 세종호수공원 일대서...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및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행사 다채

지난해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세종축제’ 프로그램 중 드론쇼의 한 장면. 사진=김원준 기자
지난해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세종축제’ 프로그램 중 드론쇼의 한 장면. 사진=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9일 오후 6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려 ‘세종축제’에서 ‘세종한글축제’로 이름을 바꾼 만큼 올해 축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개막행사는 사물놀이의 거장, 세종시 홍보대사 김덕수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문을 연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지난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세계태권도 연맹 시범단의 열정적인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가 ‘하늘이 꿈꾼 세상’을 선보인다.

‘하늘이 꿈꾼 세상’은 글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세종대왕이 애민의 뜻으로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한글 창제 의지, 백성을 향한 사랑 등을 유명 뮤지컬 곡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한다.

수백 개의 불빛들은 훈민정음과 세종한글축제 주제 ‘세종, 한글을 품다’ 등을 밤하늘에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개막식에 앞서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다양한 시민참여 및 체험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한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한글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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